Steigenberger호텔 앞에서 이번엔 오른쪽으로 몸을 틀어 다시 남쪽의 Hamburg 고등세무관청(Oberfinanzdirektion) 건물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. 나는 아직 자영업을 해본 적이 없어서 세금에 대해 정확한 감이 없지만, 이 세금이란 게 결국 개인돈을 국가가 뜯어간다는 것인데, 뜯어가는 쪽에서 알아서 뜯어가지 않고, 개인이 알아서 정확히 내야 하며, 그걸 정확히 내지 않으면 벌금형과 징역형에 처해져야 한다는 건 좀 너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. 세금이란 거 그냥 적정비율의 재산세와 소득세, 부가가치세, 상속세 정도만 있으면 되고, 부자들에 대해서는 좀 제곱을 해서 누진을 하던지 그렇게만 매기면 될 것이지, 뭐 그렇게 세금의 종류가 많으며, 예외조항도 많고, 외우거나 지켜야 할 조항도 많은 것인지, 나같은 서민들 앞으로 속은 기분 좀 들지 않게, 세금종류를 많이 단순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|